테화촌 음악 마을은 관광국의 「국제 스포트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첫 번째 정식 운영 기지입니다. 타이둥의 음악가와 예술가들이 함께 만든 이 공간은 슬로우 장터와 함께 지역 음악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부드러운 잔디와 오래된 고목들이 어우러져 자유롭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타이완 철도 화물창고를 개조해 조성된 테화촌은 수년 간의 노력 끝에 타이둥 최초의 음악·예술·문화창작이 융합된 교류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타이둥은 원주민 음악 인재와 창작 에너지가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테화촌은 이들을 위한 자유로운 발표 공간을 제공하며 음악적 자산을 소중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밤이 찾아오면 창작자들은 달빛 아래 생명과 이야기, 음악을 노래합니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감각을 깨우고 리듬에 몸을 맡기며, 음악이 가진 경계 없는 자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휴일에는 슬로우 장터가 열려 수공예품과 신선한 지역 식재료를 만날 수 있으며, 창작자들과 소농들의 따뜻한 이야기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둥허향의 아메이족 부락인 자루란은 아메이족어로 ‘머리를 감는 곳’을 뜻하는 kararuan에서 유래했습니다. 근처 개울에는 클레이 미네랄이 풍부해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이 부드럽고 윤기 있게 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샤오예류 풍경구 인근에 위치하며, 과거 즈항 기지 공항 건설 당시의 폐토지였던 곳을 동해안 국립 풍경구 관리처가 생태공학적 방식으로 재정비해 현재는 인기 있는 휴양지로 거듭났습니다. 매년 열리는 수공예품 장터도 큰 호응을 얻으며, 자루란은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해안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